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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뮤 & 브랜드 이야기

1인 브랜드 지향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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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경험이 쌓일수록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을까?”, “내가 진짜 잘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저 역시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직장인의 틀 안에서만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나만의 방향을 만들어갈 것인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불안과 망설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다양한 커리어 경험을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했는지를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 다양한 경험이 쌓여간 시간들

저는 한 가지 업종에 오래 머문 사람은 아닙니다. 교육업, 고객상담, 마케팅 대행, 커피와 외식업,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일관성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게는 이 모든 경험이 필요한 조각들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스피치 교육 브랜드 운영자로 시작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 PR 마케팅 회사에서 외국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안서를 쓰고 피칭을 해본 일. 음식점에서의 고객 응대, 바리스타 업무, 재고 관리, 매장 운영 등 모든 과정은 결국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기초 체력을 길러주었습니다.

 

이처럼 폭넓고 다양한 경험은 결국 하나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사람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콘텐츠로 전달하는 일’입니다. 이 감각은 요즘처럼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시대에 더없이 중요한 능력입니다.

💬 불안과 망설임 속에서 길을 찾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이 곧바로 창업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잦은 이직과 불안정한 커리어는 제게 큰 고민이자 부담이었습니다. “내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감정, 그리고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바로 기록과 정리였습니다. 이전에 했던 일들,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 내가 몰입했던 업무 유형, 고객이 신뢰했던 대화 방식 등을 정리하며 나만의 강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병원동행매니저, 인지활동사, 생활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질적 서비스 기반도 확보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질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사람과 연결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나만의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가능성이었습니다. 그 생각이 들자,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준비하고 기록하며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나를 앞으로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 방향전환, 이제는 내가 선택하는 길

이제는 더 이상 ‘어디에 취업할까’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어떤 언어로, 어떤 채널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것이 바로 창업이라는 형태를 띤 ‘나만의 방향’입니다.

지금 제가 준비 중인 창업 아이템은,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딩/콘텐츠 중개업입니다. 체험단 운영, 협찬 콘텐츠 기획, SNS 채널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조화해, 소규모 브랜드나 실버 대상 서비스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방식대로 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의 경험이 가치를 만들고, 고객과의 연결로 이어지며, 브랜드라는 이름 아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것. 그것이 제가 창업을 결심한 이유이자,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 결론 및 한 줄 정리

창업은 거창한 도전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다시 꺼내어보고, 그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나의 강점과 방향을 재정립하는 일입니다. 불안했지만, 경험을 분석하고 연결하면서 조금씩 나만의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를 구상하는 단계를 거치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갈림길에 있다면, ‘내가 잘했던 일, 즐거웠던 일, 공감받았던 콘텐츠’를 하나씩 되짚어보세요. 거기서부터 창업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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