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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리뷰 & 전시 체험

이탈리아 감성 전시 'Salvo, in Viaggio', 서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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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o, in Viaggio' _ [살보 '여행중' 개인전 서울 상륙

 

 

"도시 풍경이 이렇게 감성적일 수 있다면?"
살보(Salvo)의 개인전 ‘In Viaggio’이탈리아 감성과 여행의 기억이 교차하는 회화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번 서울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관람자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건드리는 특별한 ‘예술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작가 살보(Salvo)는 누구인가?

살보(Salvo, 1947~2015)는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의 현대 미술 작가로, 도시 풍경을 감정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개념미술가로 활동했으나, 1980년대부터는 풍경 회화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작품은 건축물, 자연, 도로를 단순화하고 반복하는 구조 안에 ‘기억의 미학’을 담아냅니다.

'In Viaggio' 전시 특징과 작품 세계

‘In Viaggio’는 이탈리아어로 ‘여행 중’이라는 뜻으로, 살보의 회화에서 중심이 되는 테마입니다. 그는 실제 여행에서 본 도시의 형태뿐 아니라, 기억 속에서 재구성된 풍경을 통해 감정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정제된 건축 구도, 명확한 색면 분할, 그리고 텅 빈 공간들은 관람자에게 자신만의 여행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전시는 대표 유화 작품 3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시선을 고정시키는 대칭 구도와 원근감 없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도시를 풍경으로, 풍경을 감정으로 전환하는 작가의 방식은 관람자에게도 깊은 사유를 유도합니다.

관람 포인트 및 전시 정보 안내

《Salvo, in Viaggio》는 다음과 같이 운영됩니다.

  • 전시 기간: 2025년 5월 29일 ~ 7월 12일
  • 장소: 글래드스톤 갤러리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60)
  • 관람 시간: 화~토요일 10:00~18:00 (일·월요일 휴관)
  • 입장: 무료
  • 주최/협력: 글래드스톤 갤러리, 살보 재단(Archivio Salvo)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전시장은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로 살보의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살보 개인전 관련 뉴스 보기

 

살보 'Salvo, in Viaggio'

●전시명: 'Salvo, in Viaggio'●기간: 5. 29 ─ 7. 12●장소: 글래드스톤 서울(삼성로 760)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이탈리..

art.chosun.com

 

한국 관람객이 이번 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1. 여행과 상상의 경계 체험
    익숙한 도시 풍경처럼 보이지만, 실제와 상상이 교차하는 살보의 작품은 감정적 여백을 남깁니다. 이는 관람객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2. 색채와 감성의 이탈리아적 해석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구도는 이탈리아 미학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한국 관객에게는 낯설지만 감성적인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3. 현대미술의 소통과 몰입
    살보의 작품은 관람자가 해석의 주체가 되는 몰입형 예술입니다. 작품과의 대화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4.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재발견
    평범한 도심 풍경이 비일상의 감정을 유도하며, 관람객은 자신의 일상 또한 예술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됩니다.

  5. 문화적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
    다양한 지역과 감정이 한 화면에 담긴 살보의 여행은, 예술을 통한 문화 간 연결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결론: 예술로 떠나는 감정의 여정

살보의 ‘In Viaggio’는 단순히 도시를 묘사하는 풍경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기억, 감정, 상상이 담긴 여정의 흔적이며, 관람객 각자가 자기만의 ‘내면의 장소’를 돌아보게 만드는 미술적 체험입니다. 올여름, 복잡한 일상 속에서 조용한 예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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